친환경 뷰티로 꽉 채웠다…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오픈

2021-04-22 09:26
티카페·리필스테이션·재활용 교육 등
아로마티카 정체성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

아로마티카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브랜드 철학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AROMATICA ZERO STATION)'을 연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뷰티를 지향하는 아로마티카의 정체성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로마티카가 가진 브랜드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본사 건물 2층에서 운영되던 브랜드 체험관을 1층으로 옮겨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아로마티카만의 특별한 원료 추출법과 에센셜 오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사진=아로마티카 제공]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티카페'가 보인다. 허브 믹스 시그니처 티와 과일초 블렌딩 건강 음료 등을 판매하는 티 전문 카페다. 허브와 향신료 효능을 담은 천연향을 기반으로 한 아로마테라피를 친근한 차 문화에 접목했다. '로즈마리 민트 그린티', '라벤더 우롱티', '로즈 블랙티', '캐모마일 우롱티' 등 아로마티카 대표 원료를 블렌딩한 티를 경험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스코비(SCOBY)'와 수제 시럽을 활용한 천연 발효 음료인 콤부차(Kombucha)도 대표 메뉴이다. 테이크아웃을 위한 일회용 컵은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기부 받은 텀블러나 고객이 지참한 텀블러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의 대표 공간인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아로마티카의 베스트 제품을 빈 용기에 소분해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 개별 벌크통으로 구비했던 리필 시스템을 하나의 리필스테이션 기계로 리뉴얼해 운영한다. 전용 공병을 구매할 필요 없이 소비자가 가져오는 모든 공병에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해 진정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한 켠에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의 '플라스틱 방앗간 가로수길점'이 들어섰다. 평소 부피가 작아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해 생활 굿즈로 다시 만드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공병을 수거해 아로마티카의 100% 재활용 투명 페트 용기로 재탄생시키고 분리배출 소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분리배출 교육장', 아로마티카의 원료와 추출법·에센셜 오일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존'과 아로마티카의 전 제품은 물론 그레이프랩, 예고은삼베, 코르코 등 17개의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로마티카 스토어'도 운영된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시공 부자재부터 매장에 배치하는 가구까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와 콜라보 하는 등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기획해 단순 리필 스테이션, 제로웨이스트 샵을 넘어 환경에 대한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아로마티카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