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로템 지분 매각 사실 아냐"…노조도 반대
2021-04-21 14:21
현대자동차가 계열사인 현대로템의 지분을 독일 지멘스에 팔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로템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역시 이날 "최대 주주인 현대차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전날 현대차가 현대로템 철도 부문을 독일 지멘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현대로템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도 부문에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매각설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다"며 "그룹은 더는 이런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지회는 "기업 매각은 직원 모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과 방위산업을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인 현대로템은 결코 매각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현대차는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로템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역시 이날 "최대 주주인 현대차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전날 현대차가 현대로템 철도 부문을 독일 지멘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현대로템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도 부문에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매각설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다"며 "그룹은 더는 이런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지회는 "기업 매각은 직원 모두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과 방위산업을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인 현대로템은 결코 매각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