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현대차, BTS와 글로벌 수소 에너지 캠페인…특별영상 공개

2021-04-21 09:37
더 나은 미래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메시지

현대자동차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지구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BTS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BTS와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For tomorrow We won’t wait)' 이란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BTS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지 않는 의식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활 속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쓰레기 제로 △패션 리사이클링 △식물 키우기 △친환경 수소자동차 등 일상에서 주어진 현실에서 지구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등장해 수소와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끝으로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로 현대차가 지난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만드는 인공지능 로봇개 '스팟(Spot)'이 불을 끄는 장면이 나온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통해 수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MZ세대는 제품 구매 시에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단순한 광고를 넘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해왔다"며 "지구 공동체 환경 이슈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꾸준한 노력과 대답은 결국 수소전기차 넥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구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들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MZ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이라며 "전 세계 많은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이 가져오는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