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대병원 4일만 퇴원…안양교도소 복귀
2021-04-20 00:00
당뇨 등 지병 치료차 재입원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지병 치료를 마치고 19일 안양교도소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이날 지병 치료차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재입원했던 이씨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금요일인 지난 16일부터 4일간 입원해 지병인 당뇨 정밀검사와 진료 등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이씨 사위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병원 최의근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씨 둘째 사위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 실형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오다 분류처우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 2월 퇴원과 함께 경기도 안양교도소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