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주가 10.42% 상승..."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2021-04-19 09: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온스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8분 기준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0.42%(5400원)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시가총액은 6532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12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지난 16일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은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지만 RDIF 측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시설, 품질 관리를 보유한 4개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면서 "이 백신은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전세계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