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년 만에 베트남 15호점 연다
2021-04-19 08:32
이 매장은 베트남 15호점이자 해외 64호점으로, 베트남에서는 2019년 2월 하노이 '꺼우져이'점 오픈 이후 2년 만에 개점이다.
롯데마트는 이 점포를 당초 2020년 4월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했었다. 회사 측은 "당시에는 코로나 방역 수칙과 정부 지침 준수를 위해 미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냐짱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칸호아성 냐짱시에 있는 주상복합형 대형 쇼핑몰 '골드코스트' 건물 3층과 4층에 매장 면적 1081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랍스터 찜, 해산물 구이 등 로컬 원물을 활용한 그로서란트와 아파트·오피스 수요를 고려한 밀(Meal)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스시를 운영하고 지역 맛집과 함께 관광객 수요를 고려한 월드푸드도 유치했다.
또 식용유, 기저귀 등의 가격 민감 생필품을 엄선해 초특가에 선보임으로써 최저 가격 이미지를 새기고, 롯데 멤버스와 함께 회원 모집·타킷 마케팅을 진행, 멤버스 회원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에서 2년만에 문을 여는 점포인 만큼 역량을 집중한 매장"이라며 "베트남 내 대표 휴양지에 위치해 현지인은 물론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까지 모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