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옛 연인인 김정현에 대한 조종설로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서예지와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한 김수현과 박서준과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백은영 기자는 유튜브 채널에 '서예지에 대한 관계자 대환장 충격 증언... 김수현은 달랐다&내가 본 서예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백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한 드라마 관계자는 "서예지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부터 남자들한테 유명했다더라. 그래도 김수현 같은 경우는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은 아니고 심지가 있는 애였다"면서 "(서예지가) 인성쪽으로 워낙 문제가 많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지금에서야 터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는 "마성의 매력이 장난이 아니라더라. 신이 주신 선물 같은 그런 매력이 남다르고 우월하다고 했다"면서 유노윤호와 손호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유노윤호랑 헤어지고 나서 얘(서예지)가 손호준도 만났다더라. 그렇게해서 유노윤호를 완전 거의 폐인 만들어 놨다. 유노윤호가 군대 들어간 시기에 손호준을 만났는데, 유노윤호랑 손호준이 베프지 않냐. 그때 당시에 엄청 사이가 안 좋았다더라"고 주장했다.

이 말에 백 기자가 "손호준도 (유노윤호를) 만났었다는 사실을 알 거 아니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서예지가) 성격 자체가 진짜 독특하긴 한 것 같다. 그러니까 일부러 손호준도 그렇게 꼬시고 '너네 우정이 그렇게 대단해? 하지만 내 한방이면 너네도 다 깨질 걸?' 이런 걸 즐긴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와중에 서예지와 박서준의 관계에 대해서도 네티즌 사이에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서예지와 박서준은 2017년 방송됐던 KBS '화랑'에 함께 출연했다. 극중 서예지는 무명(박서준)을 짝사랑하는 숙명 역으로 출연했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메이킹 15차에 나온 촬영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서예지는 박서준과의 키스신 장면을 촬영하던 중 뭔가에 걸려 넘어지려 한다. 이에 박서준은 서예지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고, 서예지는 박서준 허리를 감싼 뒤 일어나 미소를 짓는다.

네티즌이 지적하는 것은 바로 박서준의 태도다. 박서준은 동료 여배우들에게 매너 있기로 소문난 배우다. 보통 함께 연기하는 동료 여배우라면 장난치고 이야기를 나눌만 하지만 서예지를 붙잡아 일으켜 세워준 박서준은 순간 서예지를 향한 짧은 미소만 지을 뿐 이내 뒤돌아서 촬영 준비만 한다. 한눈에 보기만해도 어색해보인 것. 

서예지 역시 박서준과 어색한 사이임을 드러냈었다. 몇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예지는 "박서준 오빠는 내게 차갑게 대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나도 차갑게 대하려고 평소에도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별로 못 친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서예지는 김정현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된 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후 서예지는 김정현과 연인 사이였음을 인정했지만 조종설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이미 메시지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차기작 무산은 물론 광고에서도 퇴출되는 등 활동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