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이틀째 8000만원대

2021-04-14 21: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이틀째 8000만원대를 넘어섰다.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8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810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최고 7800만원대까지 올랐고, 13일 처음 8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말 31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이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와, 연초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테슬라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300만원, 비트코인 캐시는 101만원, 비트코인 에스브이는 378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테슬라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