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상승 마감…3180대 안착
2021-04-14 15:42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80대까지 오르며 올해 초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0포인트(0.42%) 상승한 3182.3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03%) 상승한 3169.95로 개장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지난 1월 25일 사상 최고치인 3208.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16%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2.02%), 철강·금속(1.83%), 기계(1.59%), 비금속광물(1.46%)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은 1.42% 떨어졌고 은행(-0.43%), 음식료품(-0.15%), 전기·전자(-0.08%), 운수창고(-0.07%)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3.34%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NAVER(0.7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1.09%), 삼성SDI(1.01%), 기아(0.58%)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79%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0.32%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과 동일한 8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6.20%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1.30%), 에코프로비엠(2.93%), CJ ENM(0.35%)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씨젠은 0.90% 떨어졌고 셀트리온제약(-0.81%), 에이치엘비(-0.56%) 등도 각각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종가는 전날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