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전기차 충전구역 편의제공 "그린모빌리티 보급활성화 첫 걸음"

2021-04-14 11:24
관내 공공시설 충전구역 14개소 21면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4일 "전기차 충전구역 편의제공은 정부 그린뉴딜 정책사업인 그린모빌리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날 김 시장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선정돼 미르시스템과 함께 2억300만원을 들여 관내 공공시설 충전구역 14개소 21면에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시설도 급속히 증가했으나 전기차 충전시설의 위치를 모르거나, 충전시설을 찾았지만 먼저 온 다른 차량 충전기 사용으로 이용을 못하는 경우, 일반차 운전자가 충전구역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당구역에 주차해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등 충전시설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불편사항들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전기차 충전구역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충전구역 내 차량 진입 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함으로써, 전기차·일반차량을 구분하고, 일반차량일 경우 경광등 점멸과 안내음성을 송출,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 없이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귀띔한다.
 

[사진=의왕시 제공]

특히 김 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충전방해 행위 미인지로 인한 과태료 처분 사전예방, 충전환경 개선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충전시설 이용현황 빅데이터화를 통한 충전소 확충계획 반영 등 다양한 시민편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시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을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전기차 충전시설 시민서비스 효과를 분석, 2022년까지 추가되는 충전시설 25개소에 대해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