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닛케이 반등... 상하이종합, 3거래일 연속 하락

2021-04-13 16:41
닛케이 0.72% 상승…상하이종합 0.48% 하락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3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88포인트(0.72%) 상승한 2만9751.61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20%) 오른 1958.55에 장을 마쳤다.

일본 주요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 실적 전망 기대감이 커지면서 닛케이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8포인트(0.48%) 하락한 3396.4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9포인트(0.24%) 상승한 1만3528.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2.90포인트(0.84%) 오른 2742.85에 장을 닫았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1분기 무역지표가 급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달러 기준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수입은 29% 늘었다. 이에 따른 1분기 무역흑자도 급증했다. 

다만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 반독점법 강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됐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79포인트(0.21%) 오른 1만6824.9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8포인트(0.35%) 오른 2만849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