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즉시 담근다…대상, ‘종가집 김치공방’ 론칭

2021-04-12 08:35
업계 최초 맞춤형 김치 주문 서비스
맛·양 선택 가능…제철 재료 사용도

[사진=대상]


대상이 업계 최초로 맞춤형 김치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치의 맛과 양, 숙성도를 직접 선택 가능하며 주문 즉시 제조해 당일 출고된다.

대상은 12일 맞춤형 김치 주문 온라인 플랫폼 ‘종가집 김치공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종가집 김치공방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식품 구매 빈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해당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전년 동기(26조7000억원) 대비 62.4% 신장한 4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인 17조4000억원을 제외하고도 농축수산물 구매는 6조1000억원, 음식료품 구매는 19조9000억원에 달한다.

종가집 김치공방은 소비자가 원하는 맛의 김치를 필요한 양만큼 주문받아 제조해 당일 출고하는 새로운 형태의 김치 주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특히 한 끼 식사에 알맞은 300g 용량부터 1kg까지 소량 주문이 가능하다. 대상 온라인몰 정원e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종가집은 2017년부터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원하는 젓갈, 소금, 고춧가루 등을 직접 선택해 김치를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김치’ 서비스를 정원e샵에서 운영해 왔다.

종가집 김치공방을 론칭하며 젓갈맛, 매운맛, 숙성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포기김치는 물론 제철채소를 사용해 선보이는 겉절이와 별미김치를 추가해 김치 종류를 확대했다.

온라인 주문 즉시 제조하기 때문에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원하는 김치를 신선한 상태로 즉시 구입할 수 있었던 ‘종가집 즉석매대’의 장점까지 모두 담았다.

종가집 김치공방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포기김치 5종’과 ‘별미 김치3종’, ‘겉절이 2종’ 등 총 10종이다. 시즌 한정판 김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종가집 김치공방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주문 즉시 전용 제조라인에서 생산되며 다양한 제철 원료를 사용한다. 실시간 생산, 출고, 배송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김치가 생산되는 과정부터 문 앞에 배송되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종가집 김치공방의 모든 과정은 ‘늘솜’이 관리한다. 늘솜은 언제나 솜씨가 좋다는 의미로, 종가집의 숙련된 김치마스터를 지칭하는 용어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늘솜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종가집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종가집 김치공방의 전 제품 제조공정에 늘솜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종가집 김치공방 플랫폼을 정원e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