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권 관심 없다...'정권 교체' 밀알 되겠단 생각뿐"
2021-04-11 21:56
"내가 바로 정통 보수"...복당 반대 초선 의원 겨냥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이야말로 '원칙 보수', '전통 보수'라고 자부했다. 또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을 놓고 일각에서 흘러 나오는 반대 목소리에 대해 "당권에 관심 없다. 오로지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 경선 때 나를 반대하고 다른 후보 진영에서 일하면 되지 한국 보수의 적장자인 나를 굳이 들어오는 것조차 반대할 이유가 있냐"며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일부 초선의원들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어느 퇴역 언론인과 통화를 하면서 저보고 강성보수라고 하길래 '나를 강성보수로 보는 사람들은 눈치 보수냐'고 반문한 일이 있었다"며 "굳이 따진다면 (나는) 원칙보수, 정통보수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