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지원

2021-04-09 09:53
프리미엄 모델 3년·일부 보급형 모델 2년간 업그레이드 지원
휴대폰 AS 제조일부터 최소 4년 지원…LG 페이 3년간 유지키로

[사진=LG전자 제공]

모바일 부문 철수를 선언한 LG전자가 기존 구매 LG폰 구매 고객의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기간을 최대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8일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3년간, 일부 보급형 모델은 2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2019 이후 출시된 제품 중 프리미엄 모델, 일부 보급형 모델로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지난해 출시한 LG 윙과 LG 벨벳은 오는 2023년까지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된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은 구글의 OS 배포 일정, 제품 성능, 제품 안정화 수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AS의 경우 제품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간 지원되는데 LG 휴대폰 고객은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기존과 동일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한다. LG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AS 등 사후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