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더 입원 필요" 이재용 서울구치소 복귀 연기
2021-04-09 00:00
3월 19일 삼성서울병원서 맹장수술
구치소, 의료진 입원연장 의견 수용
구치소, 의료진 입원연장 의견 수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입원 기간이 연장되면서 서울구치소 복귀도 미뤄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측 의료진은 서울구치소에 '10일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구치소는 이 의견을 수용해 애초 9일로 예정했던 구치소 복귀 날짜를 연기했다.
서울구치소는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 날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4주간 격리됐다가 지난 2월 15일 일반 수용실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