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 논의

2021-04-08 16:29
강영석 상주시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회동

강영석 상주시장(왼쪽 가운데)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오른쪽 셋째)이 상주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8일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를 찾아 당면한 주요 사항 등 대학·지역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석 시장과 홍원화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 조정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큰 만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과 대학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경북대 총장이 제안한 상주캠퍼스 멀티컴플렉스센터(창의융합교육관) 건립의 필요성과 상주시장이 제안한 경북대 관사 부지를 활용한 평생교육원 분원 건립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밖에 경상북도·경북대·상주시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R&D 국책사업 및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캠퍼스 특성화 방안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함을 공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별도 협약식을 여는 등 상주시와 경북대가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 원룸촌 주변 청정 상주 캠페인[사진= 상주시 제공]

한편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총괄지원본부장 권태동)는 지난 6일 오후 대학가 원룸촌 주변에서 ‘청정 상주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주캠퍼스 대학생 및 지역 주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등의 주제로 환경 캠페인을 펼쳤으며 원룸촌 주변의 방치된 생활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깨끗한 대학가 환경을 조성하면서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하는 기회도 가졌다.

서동주 총무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원룸촌 주변에서 생활쓰레기 투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캠페인을 펼치게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시민 의식과 준법정신을 가져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