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시그니스세계총회 조직위원장에 한승수 전 국무총리

2021-04-06 15:57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가톨릭 시그니스세계총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아주경제 DB]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 SIGNIS) 2022년 세계총회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옹기장학회장을 지낸 한 전 총리는 현재 옹기장학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1년 제56차 유엔 총회에서는 의장을 맡은 그는 2008년 국무총리를 역임, 현재는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지도자회의' 의장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시그니스는 방송, 신문, 영화, 미디어 교육 등 소통(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바티칸이 공인한 단체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과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세계 100여개국이 가입돼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시그니스 세계 총회는 오는 2022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