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누적 생산량 20만대 돌파…"다음 100년 준비"
2021-04-05 16:05
벤틀리모터스가 1919년 설립된 이래 글로벌 누적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벤틀리는 지난달 26일 20만 번째 생산된 차량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와 함께 'EXP2'를 영국 크루지역에 있는 본사 공장에 전시해 기념했다고 5일 밝혔다. EXP2는 현존하는 벤틀리 차량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이번 20만 번째 생산 차량은 2003년 1세대 대형 세단 컨티넨탈 GT가 출시된 뒤 생산된 15만5582대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벤틀리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현재 크루 공장에서는 20년 전 한 달 동안 생산한 대수와 동일한 85대의 차량을 하루 만에 생산하고 있다. 벤틀리 설립년도인 1919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4만4418대의 차량 중 3만8933대가 크루공장에서 생산됐다. 이 때 생산됐던 모델들 중에는 당시 벤틀리의 아이코닉한 모델들이었던 블로워, R타입 컨티넨탈, 뮬산, 아나지, 아주어 등이 있다.
벤틀리는 지난달 26일 20만 번째 생산된 차량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와 함께 'EXP2'를 영국 크루지역에 있는 본사 공장에 전시해 기념했다고 5일 밝혔다. EXP2는 현존하는 벤틀리 차량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이번 20만 번째 생산 차량은 2003년 1세대 대형 세단 컨티넨탈 GT가 출시된 뒤 생산된 15만5582대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벤틀리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현재 크루 공장에서는 20년 전 한 달 동안 생산한 대수와 동일한 85대의 차량을 하루 만에 생산하고 있다. 벤틀리 설립년도인 1919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4만4418대의 차량 중 3만8933대가 크루공장에서 생산됐다. 이 때 생산됐던 모델들 중에는 당시 벤틀리의 아이코닉한 모델들이었던 블로워, R타입 컨티넨탈, 뮬산, 아나지, 아주어 등이 있다.
벤틀리는 앞으로 향후 100년의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크루 공장의 생산과정과 라인업 모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는 전체 모델 라인업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또는 전기차(EV)로 전환한 뒤, 2030년까지는 전체 모델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욘드 100(Beyond 100) 전략'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대표이사(회장)는 "이번 벤틀리의 20만 번째 차량은 1919년 벤틀리모터스 창립 이래 거쳐온 놀라운 여정 중 가장 최신의 이정표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음 100년의 전환기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