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2021-04-05 10:19
ES6, EC6에 탑재...“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

중국 전기차 기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신차용 타이어가 탑재된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ES6, EC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젖은 노면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보이고,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조용한 주행환경을 조성한다.

한국타이어는 중국기술센터와 3개 공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전년보다 9.8% 증가했으며, 올해 판매량은 약 150만대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니오도 지난해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4만3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 니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6'.[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