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 감독업무에 기후금융 적극 반영”
2021-04-02 16:10
“‘지속가능금융팀’ 신설도 노력의 일환”
금융감독원이 ‘탄소중립’이라는 뉴노멀의 도래를 앞두고 감독업무에 기후금융을 적극 반영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심포지엄에서 “금감원 입장에서도 ESG는 중요한 감독목표 중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감독원 내 기후금융을 위한 전담조직인 ‘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권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 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위한 인프라의 활용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배구조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함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올해 중 스튜어드십 코드의 성과를 평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정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발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