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에 대한 금전적 피해 사실, 부모님은 최근 아셔"
2021-03-29 18:01
방송인 박수홍이 형과의 금전적 피해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다.
29일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28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형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30년 전 백수였던 친형을 매니저 일 시킴. 1인 기획사였던 박수홍의 돈 관리를 형과 형수가 함. 미련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박수홍 앞에선 철저하게 검소한 코스프레를 했고 돈을 잘 불리고 있다고 얘기함. 원래 사람 잘 챙기고 잘 믿는 박수홍은 형제니까 더 믿고 맡겼음. 그러나 드러난 진실은 30년 일한 박수홍 수입의 전부가 모두 형과 형수, 조카 둘의 이름으로 되어 있고 박수홍이 일한 대가가 결국 형네 재산 불려주며 월세만 4,000만 원 받는 다수의 아파트와 상가를 가진 알부자로 만들어준 일하는 노예 그 이상도 아니었던 것"이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