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에버기븐호 물에 떴다"…블룸버그 "부양 작업 성공"

2021-03-29 13:05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엿새째 가로막고 있는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를 수로에서 꺼내기 위한 작업이 28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사진=수에즈운하관리청(SCA) 제공]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에버기븐(Ever Given)호’의 부양 작업이 성공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상 서비스 제공 업체인 인치케이프(Inchcape)를 인용해 “에버기븐호를 수에즈 운하에 다시 띄우는 것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에즈 운하의 통행 복귀에 대해선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부양 작업은 굴착기가 2만7000㎥의 모래를 제거해 운하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 뒤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