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20대 남성 용의자 체포영장
2021-03-26 21:36
서울 노원구 소재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20대 남성에게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모녀의 집을 찾아가 피해자들을 차례로 살해한 후 자해를 벌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을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수술 종료 후 경과를 살펴 영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에 대한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A씨가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