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장관, 경북 방문···경북도와 그린뉴딜 정책 논의

2021-03-26 16:47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등 방문

26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환경부와 그린뉴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26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지역을 찾아 경쟁력 있는 도내 환경 관련 중소기업(나노)과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시대 환경부와 지자체의 역할 재정립과 긴밀한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방문으로 경북도의 환경 거버넌스와 그린뉴딜 정책이 한층 가속화되고 단단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 잠재력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업(영양 에코촌 조성 120억 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필수 사업(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 284억 원, 경산 노후정수장 정비 170억 원) 등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어 방문한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북부권 대표적 생태연구·관람기관으로 경북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가족끼리 나들이할 곳이 많지 않아 연회원권을 사서 방문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낙동강생물자원관을 경북의 대표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북도는 환경부와 친환경·친기업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유망한 지역 환경기업의 성장을 돕고 그린뉴딜을 통한 녹생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