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에 들어설 명품 테마정원 명칭 ‘청송솔빛정원’ 확정

2021-03-26 16:42
청송군, 취약계층 아동 건강한 성장 지원도 약속

'청송솔빛정원' 조감도. [사진=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지난달 진행한 청송지방정원의 네이밍 공모 결과 ‘청송솔빛정원’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청송지방정원의 이미지를 함축할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우며 대중성 있는 참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네이밍으로 선정된 ‘청송솔빛정원’은 청송을 상징하는 소나무의 선비정신으로 깊은 울림을 느끼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한편, 청송군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국비 3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의 사업비로 4계절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명품 테마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청송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주왕산관광단지에 주제별 정원, 산책로 등 약 17만㎡ 규모의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테마는 정원의 시작과 만남의 장이 형성되는 ‘청송마당’, 도자예술과 문화프로그램이 있는 ‘예술의 뜰’, 청송의 투박함과 자연성을 담은 ‘두메누리원’, 청송의 너덜돌 등 자연소재와 다양한 수목이 어울리는 ‘향설원’, 청송의 선비정신을 표현하는 ‘꽃마루원’, 선비의 사색과 풍류를 상징하는 ‘오월원’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네이밍 공모에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송솔빛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연중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0세 ~ 12세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청송군은 올해 10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신체발달 증진을 위한 신체·건강 분야의 건강검진, 요리교실, 예방접종, 목욕지원 △아동의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 능력 강화를 위한 인지·언어 분야의 언어치료, 학원연계, 한글패드 지원 △아동의 자아 존중감 및 긍정적 성격향상과 정서 발달을 위한 정서·행동 분야의 심리지원프로그램 △부모 자녀 간 상호 작용 및 적합한 교육환경을 위한 부모·가족 분야의 여름, 겨울방학 가족캠프, 부모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돌봄 꾸러미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