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박찬구 회장 배당안이 고배당안 상대로 승리
2021-03-26 13:07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고배당안을 누르고 이사회(박찬구 회장 측)가 제시한 배당 안건이 통과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한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대리인 위임을 포함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2%(2056명)가 참석했다.
첫 번째인 배당안 관련 표결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제시한 배당안(보통주 주당 4200원)이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찬성률 64.4%로 통과했다.
이에 지난해 배당의 7배 수준인 박철완 상무의 배당안(보통주 1만1000원)은 찬성률 35.6%를 기록해 폐기됐다.
박철완 상무는 주총에 직접 참석해 "과도한 사내 유보를 지양하고 비정상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배당 안건이 통과되진 못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주총은 양측의 유효 의결권 등 확인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개회가 3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한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대리인 위임을 포함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2%(2056명)가 참석했다.
첫 번째인 배당안 관련 표결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제시한 배당안(보통주 주당 4200원)이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찬성률 64.4%로 통과했다.
이에 지난해 배당의 7배 수준인 박철완 상무의 배당안(보통주 1만1000원)은 찬성률 35.6%를 기록해 폐기됐다.
박철완 상무는 주총에 직접 참석해 "과도한 사내 유보를 지양하고 비정상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배당 안건이 통과되진 못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주총은 양측의 유효 의결권 등 확인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개회가 3시간 가까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