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700억원 회사채 발행 지원…‘中企 스케일업’

2021-03-25 15:14

[사진 =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27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을 투입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2021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207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평균 34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7042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

올해 스케일업 금융은 한국판 뉴딜 촉진을 위해 혁신성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700억원 규모를 투입해 집중 지원한다. 대규모 성장자금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스케일업 금융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혁신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