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24일 “공영주차장 주차권 50% 할인 판매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날 김 시장은 "중앙·별양동 상업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주차권 가격을 한시적으로 할인해서 판매한다. 시민들도 관내 식당, 상가 등을 많이 이용해 달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주차권을 할인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상인 대상으로 판매되는 주차권은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이다.

김 시장은 중앙·별양동 상업지역 상인들의 경우 29일부터 6월까지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나 사재기 등 방지를 위해 점포당 구매수량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말한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10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지역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자 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 18개소에 대해 2시간까지 주차요금 감면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