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AZ 백신 주사 안 아퍼…접종 전후 변화 알릴 것”

2021-03-23 14:59
종로보건소서 文대통령 부부 및 수행 참모진 접종
페이스북 통해 접종 후기 전해…“오전 업무 복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독립운동가인 임우철 애국지사에게 담요를 덮어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주사는 아프지 않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9시 10분경 6월 G7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탁 비서관은 “대통령 내외분은 접종 후 30분 관찰실에 대기하신 후 복귀하셔서 오전 일정을 진행 중이고, 저와 함께 백신을 맞은 9명 역시 접종 후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백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높고 일부 우려도 있는 것 같아 접종과 접종 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사는 독감주사보다 용량이 적어서인지 접종 속도도 무척 빠르며 간단하게 끝났다”면서 “특별히 뻐근하다거나, 열감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보건소에서는 30-30-30을 안내 받았다. 접종 직후 30분간 관찰, 이후 30시간 동안 안정, 이후 30일간 조심의 의미”라며 “주중, 주말에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쉴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조심할 생각”이라고 접종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