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 7%↑' 쿠키런 흥행...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2021-03-19 14:42

데브시스터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오후 2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5%(6400원) 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1억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0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56배, 외국인소진율은 0.61%다.


증권가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6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 총액인 710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은 여성 중심 20세 이하 MZ세대를 대상으로 캐릭터 소유욕을 자극하면서 DAU(일일이용자) 및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게임으로 요약된다"며 "출시 초기 분기인 1분기 국내 및 해외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8억원과 2억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회사로 2013년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출시한 '쿠키런 포 카카오'가 성공하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