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팔라우, 트래블 버블 개시... 단체여행만 가능

2021-03-18 17:19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타이완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는 17일, 팔라우와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호간에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조치다. 개인여행은 계속 금지된다.

타이완과 팔라우는 앞으로 단체여행자가 탑승한 항공편을 주 2회 받아들인다. 여행자 수는 1편당 110명까지.

여행은 당국에서 허가한 코스에 국한되며, 일정은 입경일과 출경일을 포함해 최장 8일간. 출입경 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도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

동 단체여행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최근 6개월간 해외 출입국 이력이 없고, ◇최근 2개월간 격리조치 또는 자체 건강관리를 받지 않아야 하며, ◇최근 3개월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지 않아야 하는 등의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동 센터는 팔라우에서 귀국한 여행자에 대해, 14일간 엄격한 자체 건강관리를 의무화한다. 여행에 참가한 자가 공동생활자여도 1인실에서 생활해야 하며, 공동생활자와 식사할 수 없다. 본인과 공동생활자 쌍방에게 마스크 착용과 안전한 거리두기가 의무화된다. 해당 본인은 14일간 대중교통과 빈번한 외출이 금지된다.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트래블 버블 제1진은 4월 1일에 출발할 예정이다.

■ 감염자는 2일 연속 0명
동 센터는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완의 감염자 수는 990명.

17일 기준 역외감염은 874명, 역내감염은 77명, 타이완 해군 집단감염은 36명, 항공기내 감염은 2명, 감염원 불명은 1명. 17일까지 956명의 격리가 해제됐다. 사망자는 10명, 입원중은 2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