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재보선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 돌입

2021-03-18 14:45
수사상황실 설치해 24시간 단속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과 산하 경찰서 31곳은 4·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선거 범죄 단속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기존에 운영 중인 수사전담반 284명을 중심으로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 등 선거 관여 △불법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5대 선거 범죄를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도 강력하게 단속한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관에게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만큼 수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없게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경찰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