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감염병전문병원 선정 결과 조만간 발표"

2021-03-18 11:4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 202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선정 결과가 조만간 발표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감염병전문병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병전문병원은 현재 3개가 운영 중이고, 1개 더 추가할 수 있게 국회에서 승인됐다"며 "이를 선정하는 공모 작업이 끝나서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발표되면 감염병전문병원은 총 4개"라며 "이외에 몇 개가 더 필요한지 여부는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추가경정예산으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정말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2022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때 정식으로 판단 대상으로 고려하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과 수요를 확인해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