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총력"대학생 의용소방대원도 임명
2021-03-18 11:03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0건 가장 많아
소방서는 오는 31일일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과천시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 76건(27.3%), 여름철 54건 (19.4%), 가을철 75건(26.9%), 겨울철 73건(26.4%)으로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0건(52.6%)으로, 화재 발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건축물 화재안전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신속 대비·대응 태세 확립 등 4개 과제를 중점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소방시설 전원차단·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제 홍보 및 집중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정훈영 서장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한 봄철에는 연소 확대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경계와 진압업무 및 구조ㆍ구급 업무의 보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구호 업무 보조, 화재예방 업무 보조, 지역사회 봉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재진 신규 의용소방대원은 “최근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의용소방대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