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뜨자…GS리테일 '달리살다' 비건 매출 420%↑

2021-03-16 08:43
"MZ세대 신념에 따른 의식적 소비 이끌 것"

'착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비건(Vegan) 식품과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생활 속에서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까지 실천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비건을 추구하는 삶은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함으로써 육류를 생산하고 운반하며 소비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건강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

1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및 친환경 가치소비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올해 3월(1일~15일) 비건(Vegan)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오픈 이후 동기간(11월1일~11월15일)대비 4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달리살다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비건식품과 비건뷰티에 대한 필터링 기능이 있어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달리살다는 비건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올해 1월 비건 뷰티브랜드 '리얼라엘'과 '비브'를 론칭했다. 2월과 3월에는 비건스테이크와 비건치킨 등의 먹거리를 차례로 선보였다.

달리살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건식품은 △라라스팜 하늘이내린면두부 △올비건 함박스테이크 오리지널 △더브레드블루 모닝빵 등이다. 비건뷰티는 △리얼라엘 데일리젠 밸런싱토너 △비브 차가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순이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고객 각자가 지닌 다양한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비건을 비롯한 글루텐프리, 키토제닉, 팔레오, 마이로비오틱 등 다양한 건강친화적 인증과 성분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소비성향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에 의미를 둔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