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에 '깔깔깔' 웃은 아스널 팬들? 작년에는 인종차별 발언 논란
2021-03-16 00:01
토트넘 손흥민이 부상을 입자 환호하는 아스널 팬들의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커지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7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롱 패스를 받으러 가던 중 손흥민은 스프린트 뒤에 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만지며 인상을 찌푸렸고, 그라운드에 누워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AFTV는 이미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AFTV 패널들은 손흥민이 라멜라와 교체 아웃되자 "DVD 나간다"라고 말했다. 영국 내에서 DVD는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말로, '불법 복제 DVD를 파는 아시아인'이라는 뜻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