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ESG경영 본격화
2021-03-15 11:47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경영전략과 연계한 전사 ESG 정책 총괄
한화생명이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장기적 관점에 ESG 실행을 위한 전략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1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성과 관리 및 관련 전략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ce)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의 핵심을 다룬 비재무적 성과 지표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이유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면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경영전략과 연계한 전사 ESG 정책을 검토 및 승인하고, ESG 경영을 내재화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서 이달 초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전담팀을 구축하기도 했다"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장기적으로 전사적인 ESG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날 72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형 독립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분할등기와 분할보고 총회 등을 거쳐 내달 1일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