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유노윤호, 알고보니 '동석자-경찰 몸싸움'·도주 시도
2021-03-12 21:49
청담동 불법 유흥주점서 지인 3명과 술 마시다 경찰에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적발 당시 도주 시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최근 지인 3명, 여성 종업원과 자정까지 술을 마시다가 경찰에 적발된 뒤 도주를 시도했다.
유노윤호가 술을 마신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술집이다. 간판도 없고 불투명 유리로 돼 있어 안이 보이지 않는 데다가 길게 뻗은 복도 양쪽으로 방이 여러 개가 있는 곳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자정쯤 들이닥치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들이 유노윤호의 도주를 돕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이 사이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 몸싸움이 심해지자 수갑을 채우겠다는 말까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노윤호와 술자리를 함께한 동석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유노윤호는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알려진 뒤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도주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