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변신' 빅뱅 대성 "화악산 호랑이 조교입니다"

2021-03-12 16:31

[사진=유튜브 채널 'D's play' 캡처]


그룹 빅뱅 대성이 전역 후 유튜버로 활동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D's play'에는 '단독 인터뷰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성은 '화악산 호랑이 조교'를 알리는 빨간 조교 모자를 쓰고 나타나 현역 군인 못지않은 정제된 자세와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이냐는 질문에 대성은 "나 역시 대성 팬이다. 나를 그 분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칭찬"이라고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대성은 "이 채널은 나만을 위한 놀이터였지만 이제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 만큼 모두가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끝맺었다.

대성은 얼굴도 드러내지 않고 대성 본인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았지만 영상 말미 빅뱅의 '뱅뱅뱅' 춤을 선보이며 간접적으로 '본인 등판' 사실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지난해 6월 K-POP 노래 커버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