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논란에 내달 이용자 간담회 개최

2021-03-10 17:29
강원기 디렉터,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

넥슨이 오는 4월 인기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이용자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강원기 넥슨 디렉터는 9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4월 중에 이용자 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간담회 후에도 고객자문단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유저와 의견을 나누는 것도 고려 중이며, 현재도 토론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뿐만 아니라 게임 전반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업간 밸런스 조절, 캐릭터 육성 경험, 장비 강화 경험 개선, 메소 인플레이션 해소, 길드 개편 등의 주제를 거론했다.

강 디렉터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지만, 다시 한번 부족했던 운영에 진심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고객님들께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소통과 운영의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사옥 이미지[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