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138명…순천향대병원 74명 마스크 미착용

2021-03-10 13:01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병원 관련 2명 등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8명이다. 병원및 요양시설 10명, 확진자 접총 60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의 경우 관계자 1명이 3일 최초 코로나를 확진 받은 후 8일까지 14명, 9일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9일 확진자는 환자 3명과 가족 1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000여명 이상 검사한 결과, 양성 18명, 음성 1109명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문을 열고 환기해달라"며 "음식을 먹을 때는 거리를 두거나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대한 마스크 미착용 CCTV분석반을 운영한 결과 마스크 착용·방역 수칙 위반을한 74명을 확인해, 용산구에 해당 자료를 통보했다. 구는 과태료 부과 등 사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이달 10일 0시까지 5만7000여명이 예방접종을 했다. 이 중 이상반응 신고는 720여건(1.22%)이다.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