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등 금융주 강세...금리 상승 수혜주 이유는?
2021-03-09 14:54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대형주들이 급락하고 있는 반면 실적개선 기대감에 부푼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46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5.11% 오른 5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이 외에도 JB금융지주 0.81%(6210원), 메리츠화재 1.69%(1만8000원), BNK금융지주 1.21%(6670원), 하나금융지주 2.25%(4만0850원)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금융주들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NIM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에서 발생한 수익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도 포함된다. 순이자마진이 높을수록 은행의 수익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