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첫 솔로앨범, 4일만에 선주문량 40만장…女 솔로 최고 기록
2021-03-09 14:05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로제 첫 솔로 앨범 '알(R)'이 판매 창구가 열리고 나흘 만인 지난 8일 기준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로제의 싱글 앨범 '알'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등 다 각국에서 구매 요청이 활발하게 들어왔다. 전 세계 각국 주문량을 합산해 40만장을 돌파했으며, 아직 발매 일정이 남은 만큼 주문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제의 글로벌한 영향력은 선주문량 신기록을 세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그가 속한 블랙핑크는 전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 수(5810만명)가 가장 많은 여성 아티스트로 군림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음반 판매량 부분에서도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발매된 이들의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이 선주문 100만장 고지를 밟은 데에 이어 누적 판매량 125만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초 가온차트 밀리언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로제는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로 그룹의 음악적 색깔을 꾸려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만큼 글로벌 팬층도 단단한바. 음악 팬들은 이번 솔로 앨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곤(Gone)'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5000만뷰 돌파를 향하고 있다. 댓글은 무려 65만개 이상에 이른다. 로제는 솔로 싱글 앨범 '알(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앞서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같은 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된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신비로운 사운드의 악기 편곡, 시원한 드롭 파트, 로제의 유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
로제의 '알' 피지컬 음반은 CD, LP, 키트(KiT) 총 4가지 형태로 발매되며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로제는 레트로 감성, 시네마틱 무드, 아날로그 콘셉트를 앨범 디자인에 녹여내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피지컬 음반은 오는 16일 출시된다.
한편 로제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ROSÉ -R- COMEBACK LIVE'를 연다.
YG 측은 "화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라이브쇼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앨범의 전반적인 정보를 살짝 엿볼 수 있는 키워드 토크부터 뮤직비디오 스포일러, 피지컬 음반 언박싱 등 다양한 코너를 만나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에 대한 흥미를 자아내는 게임 미션과 블링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자리도 마련돼 글로벌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