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왓챠’ 즐긴다”...딜라이브 OTT 서비스 박차

2021-03-08 10:01
딜라이브, 지난 1월 'OTT 신디케이터' 선언
"콘텐츠-플랫폼 상생...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딜라이브는 올 2분기 내로 ‘딜라이브 OTTv’에 토종 OTT 왓챠(WATCHA)를 탑재해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딜라이브]

TV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WATCHA)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딜라이브는 올 2분기 내로 '딜라이브 OTTv'에 왓챠를 탑재해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모바일이나 태블릭PC로 왓챠를 시청한 고객들도 이제는 '딜라이브 OTTv'를 통해 거실 TV 화면에서 왓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왓챠 회원은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왓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사용할 수 있다. 비회원은 딜라이브 OTTv 내 왓챠 앱을 통해 신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딜라이브 OTTv 플랫폼을 완전 개방해 'OTT 신디케이터(Syndicator)'로 변신을 선언했다. 이후 기존 OTT 기업을 포함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OTTv에 탑재돼 볼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딜라이브는 YTN, YTN사이언스, 한국경제TV 등 보도채널을 비롯해 KBSN플러스, TBS, C채널, ARTE, CTS 등 방송채널을 제공 중이다. 현대홈쇼핑, 롯데ONETV, 공영쇼핑, 쇼핑엔티 등 홈쇼핑 채널의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더 많은 PP들과 채널들에 딜라이브 OTTv 플랫폼을 개방해 콘텐츠와 플랫폼이 함께 커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OTT 기업과 제휴가 확대됨으로써 딜라이브 OTTv 구매자들이 손쉽게 자신이 가입한 OTT를 큰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