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 일반산업단지 공정률 96% 육박···오는 7월 준공 예정

2021-03-07 15:03
이재수 춘천시장 오는 8일 동춘천 및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 방문···폐수처리장도 오는 8월 완공

춘천시는 “지난해 8월 남춘천 산단 2지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격적으로 2지구 기본구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속한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준공이 임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동산면 군자리 일원 26만 7818㎥ 규모에 조성 중인 ‘남춘천 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511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9년 하반기 착공해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6%로 이르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선분양하고 있는 남춘천 산단 1지구(산업시설용지 11필지 18만㎡·지원시설용지 3필지 4700㎡) 현재 분양률은 61.5%다.

준공 전에 이미 12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했으며 남춘천IC와의 유리한 수도권 접근성으로 많은 기업이 분양을 문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를 위해 지난 2019년 말부터 추진 중인 ‘폐수처리장’은 현재 54% 공정률로 오는 8월 건립될 예정이다.

폐수처리장은 사업비 총 107억 6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일일 325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까지 사업비 619억원을 투입해 동산면 봉명리 1095번지 일원 53만 8575㎡ 규모에 산업시설·지원시설·공공시설·녹지를 조성한 ‘동춘천 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말 기준 18개사가 입주해 428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분양률 66%로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분양률 100%를 목표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오는 2023년 1월까지)돼 도외 소재 기업 이전 및 도내·외 기업 신·증설에 대해 도비 기업투자 보조금이 기존 지원 비율에 5% 추가로 지원되며, 최초 한 번에 한해 폐수배출부과금 지원보조금, 물류보조금, 전기 요금 지원보조금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경미 기업유치담당은 “올해 동춘천 100%, 남춘천 80%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지보조금·물류 및 통근버스 운영보조금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강화와 분기별 순회 상담 및 시책 홍보, 입주상담회 등 찾아가는 유치활동 전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춘천시 투자유치 지원 조례 제24조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기업경영·금융계 등 6개 분야 16명의 기업유치 자문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춘 투자유치 홍보채널 다각화 및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활력있는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근우 산업단지담당은 “지난해 8월 남춘천 산단 2지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격적으로 2지구 기본구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속한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표 기업과장은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남산면·동산면 균형 발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춘천 내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남춘천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꼼꼼히 공사 현장을 챙길 것”이라며 “수도권 접근성과 정부의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등 많은 장점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 유치와 산업 단지 분양 촉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활력있는 기업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준공 임박에 따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오는 8일 동춘천 및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을 찾아 해빙기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및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