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총력···'고용율 66.4%' 3년 연속 도내 시부 1위

2021-03-05 18:08
영천시 차원의 일자리 창출로 민생 살리기 총력

영천시청 전경 [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민생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율 66.4%로 3년 연속 도내 시부 1위에 오르는 등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전국 단위의 평가에도 반영돼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상인 ‘우수 상’을 수상했고, 경상북도 주관 ‘2020년 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 대비 107% 초과한 6118개 일자리를 창출한 덕분이다.

시는 올해도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 유치, 경력 단절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업 취약 계층과 농촌 분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필수인 만큼 각계각층 분야에 예산을 투입해, 아래 주요 중점 사업에 시의 역량을 집중시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 도시 건설

올해 일자리 노사과내에 영천 지역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청년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정책담당분야’를 신설했다.

청년 정책과 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안을 담은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안을 의회 상정 예정으로 조례 제정 후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 정책 참여단 등을 구성해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고민과 욕구를 듣고 해결해 나가며 그들의 문화를 발굴 및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근로자사랑채움사업, 청년창업지역정착지원사업, 일자리창출우수기업지원사업, 1사(社)-1 청년더릴레이운동, 경북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중소기업정규직프로젝트사업 등이 있다.

한편 도 예산 1억 7000만원을 포함한 5억 2000여만원의 사업비로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활동 비, 근로 환경 개선, 근속 장려금, 취업 특강 등 사업 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한다.

또한, 청년을 위해 국·도 비 6억원을 확보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 주도 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을 경제 활동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지역 주도 형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 사업으로 3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1~2년간 청년이나 사업체에 인건비나 취업을 위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그동안 청년은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우수모범기업청년인턴사업, 스마트제조청년인력지원사업, 차세대자동차산업청년일자리창출사업, 청년마을일자리뉴딜사업이 있다.

◆ 중앙·도 협력을 통한 취업 취약 계층 생계 안전망 강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실업자와 정기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된 일자리 제공으로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공 근로 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에 대응해 기존에 지원하던 사업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희망 일자리 사업, 지역 일자리 사업 등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해 800여개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공공 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80% 이상 소진할 계획으로 9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방역을 강화하고 취업 취약 계층 등의 고용 및 생계를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일자리 지원 강화 방침과 경상북도의 일자리사업 투 트랙 추진 방침에 적극 대응해 취업 취약 계층의 일자리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자격증 취득 지원 인생2막 설계 

직업 훈련을 통해 취업 능력을 제고해 고용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지역내 실업자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지게차, 물류생산 사무원, 간호 조무사, 사무자동화 자격증을 무료로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게차와 물류생산사무원과정은 3월에서 12월까지 과정으로 30명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 컨설팅, 취업 알선까지 지원하며, 간호 조무사, 사무자동화, 사무경리실무자양성과정은 3월에서 9월까지 과정으로 20~30명을 취업 취약 계층 위주로 선발하며 훈련 수당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와 일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위의 시책들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일자리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 하는 방법은 지역 내 일자리를 적극 창출 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 생활을 영위 하는 것이다"며 "영천시는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