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계약심사제도로 예산 29억원 절감···"예산 낭비 NO"

2021-03-04 15:01
지난해 사업비 553억원 중 절감···자체 심사로 5억, 경기도 심사지원으로 24억 절약해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해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2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사 81건, 물품 48건, 용역 38건 등 167건을 심사해 사업비 553억원 중 이 같이 절감했다.

시는 자체 심사로 5억원을, 경기도 심사 지원으로 24억원을 각각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계약심사제도와 병행해 '특정공법·물품 선정심의원회 구성 및 운영 규정'을 통해 공정한 계약심사가 되도록 했다.

계약심사는 시가 발주하는 공사 1억원, 용역 5000만원, 물품 2000만원 이상 사업을 사전에 원가계산 적정성, 예산 낭비요인 여부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안승남 시장은 "계약심사 제도, 민간 전문감사관 자문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원가계산과 설계내용 적정성을 검토해 철저한 계약심사제도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리시는 보훈향군회관에서 2021년 국가유공자 기록화사업 '잠들지 않는 이야기 3편'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구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 다음 세대에 전하는 기록화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국가유공자 17명과 구리 출신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 이강덕 선생의 이야기도 기록화사업에 포함시켜 '잠들지 않는 이야기 3편'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