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단지별 주택 재건축 추진 박차···‘과천 길 따라 특별전시’ 오는 7일까지

2021-03-04 14:21
과천주공 8, 9 단지 조합설립인가
과천주공 10단지, 3월 중 조합설립 추진위 총회 개최

[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조합설립 인가 등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공 8, 9 단지는 각각 1400가구, 720가구로, 지난 2월 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로, 추후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최고 35층, 총 2817가구 규모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또 과천주공 10단지는 2017년 3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상태이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이달 중 주공 10단지 내 테니스장에서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창립총회를 통해 10단지는 조합설립 인가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어려운 상황 속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과천 길 따라 특별전시’가 가원미술관에서 7일까지 진행된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과천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공공미술을 추진하는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빛과 색에 담긴 과천을 만나보자’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작가의 작품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과천을 빚다’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작가는 이관우 등, 총 19명이 참여했으며 설치미디어, 조각, 문인화, 민화 등 과천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이광호 도예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도예작품들이 전시된다.

‘과천 길 따라’는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2개 팀 중 하나인 그린버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전문작가 17명이 참여해 과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과천에 대한 이야기를 녹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과천 길 따라’는 이번 특별전시와 아트 스트리트 조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트 스트리트’는 과천 IC일대에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는 작업으로 조형물 설치가 마무리되고 향후 3년 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작가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이 시민과 함께 하는 기회가 많아져 접근이 쉬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