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제재심 오늘 열리나... 금감원 "속개 여부 오전 중 결정"
2021-03-04 08:53
금감원 전직원 재택 근무ㆍ건물폐쇄… "현재 정해진 바 없어"
방역당국 지침 따를 것... 오전 개원 결정되면 오후 제재심 가능성有
방역당국 지침 따를 것... 오전 개원 결정되면 오후 제재심 가능성有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2차 제재심 개최를 앞두고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금감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금감원 폐쇄로 이날 옵티머스 제재심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오전 중으로 제재심 재개 여부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된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2차 제재심은 이날 오전에 결정된다. 금감원은 지난 2일 금감원 직원이 확진받으면서 현재 폐쇄된 상태로, 이날 오전 방역당국의 지침으로 개원여부가 결정된다. 금감원 폐쇄조치가 계속되면 옵티머스 제재심도 연기될 전망이다. 제재심은 금감원 검사부서 직원과 제재 대상자가 심의위원에 대답하는 대심제로 운영되기때문에 비대면 회의도 어렵다는 결론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열릴 제재심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오전 중 방역당국의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정상출근과 제재심 여부에 대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감원은 확진 직원과 접촉이 의심되는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다. 금감원은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3일간 폐쇄 및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만약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본원 폐쇄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