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청년간부에 '초심'과 '사명' 강조

2021-03-03 17:07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둔 지난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 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청년 간부 양성반 개학식에서 공산당 청년 간부들에게 초심과 사명을 강조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2일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힘의 원천이고 당의 청년 간부는 '나는 누구를 위해야 하며 누구에게 의거해야 하는가'는 문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인민은 절대 저버리지 않겠다는 정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공산당 간부는 자신을 일반인으로 생각해야지 벼슬을 한 것처럼 허세를 부리면 안 된다"며 "인민의 행복과 민족의 부흥을 위한다는 초심과 사명을 가지고 성심을 다해 인민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회는 중국 정부의 정치, 경제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 행사다. 올해 양회는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각각 막을 올리며 중국은 '양회 시즌'에 접어들게 된다.